화물차 운전기사 500명에게 세트 전달
현대글로비스가 운수업 종사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청주화물터미널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배포했다. 화물터미널 소속 화물차 운전기사 500여 명은 차 안에서 안전하게 세트를 전달받았다.
이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안전운전 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 사고를 막기 위해 시행하는 ‘안전공감 캠페인’의 하나다.
안전운전 용품 세트는 졸음방지용 껌과 사탕, 아이스 패치, 손 지압기, 휴대용 목베개, 차량용 햇빛 가리개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KF94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도 함께 제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배포한 500개를 포함해 올해 총 1만5000개의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여러 직종의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9월에는 안전운전 용품 세트 7000여 개를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언택트로 전환해 택배로 발송하기도 했다. 잦은 운행으로 피로감이 큰 화물차 운전자, 소방대원 등이 안전운전용품 세트를 전달받았다.
또한, 상생의 의미를 더해 현대글로비스에 소속된 화물차 운전기사 1000여 명에게도 추가로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배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국의 화물터미널 43곳에도 안전운전 용품 세트 6500개를 택배로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터미널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내달 6일까지 안전운전 용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