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닥터앤서’ 등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입력 2020-10-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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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등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9일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여 연구개발(R&D) 과제(2019년 기준) 중 각 부ㆍ처ㆍ청이 추천한 총 780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ㆍ학ㆍ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우수성과 100선 중 6대 분야별로 2개씩 모두 12개가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생명·해양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세노바메이트, 미국 FDA 시판허가 및 유럽지역 기술 수출 계약’ 성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국제 임상 개발, 판매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 미국 FDA승인 및 진출(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성공한 ‘뇌전증’ 치료제다. 정보ㆍ전자 분야의 ‘다양한 의료데이터(진료ㆍ영상ㆍ유전체ㆍ생활습관정보 등)를 활용한 지능형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Dr.Answer) 기술 개발’ 성과는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데이터를 연계ㆍ분석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건강 분야 사회문제 중 퇴행성 뇌ㆍ신경질환 해결 성과로 선정된 ‘내 머릿속 공포기억, 시각 자극으로 사라진다’, 환경 분야 사회문제 중 생활폐기물 해결 성과로 선정된 친환경 기술 ‘비닐봉투용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기술개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고밀도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 등이 100선에 선정됐다.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ㆍ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적으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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