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HUG)
이번에 지정된 관리지역 내 미분양 주택은 9971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2만8309가구) 가운데 35%에 이들 지역에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 건설용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라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번에 4개 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건 지난달 HUG가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을 완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HUG는 미분양 주택 감소세를 고려해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에 필요한 미분양 가구 감소율 기준을 낮추고 모니터링 기간도 단축했다.
안성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빠지면서 수도권에서 미분양 관리지역이 모두 사라졌다. 연초만 해도 수도권에선 6개 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있었지만 시장 상황 변화와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잇따라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