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바이오 유럽 2020(Bio-Europe 2020)’에서 ‘엔젠시스(VM202)’의 최신 임상 개발 상황을 소개하고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열린 바이오 유럽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 전 세계 60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엔젠시스(VM202)의 최신 임상 개발 상황 및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과 엔젠시스(VM202)의 우수성, 이에 따른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헬릭스미스에 관심을 가지는 21개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눴다. 빅파마를 포함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엔젠시스(VM202)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 획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이사는 “엔젠시스(VM202)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분야에서 뛰어난 안전성과 높은 유효성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헬릭스미스는 국제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젠시스(VM202)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