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한국해사주간, '해운분야 포스트코로나,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 주제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해사주간은 2017년부터 기존의 국제해사포럼과 선박평형수포럼 등을 통합해 해사분야 주요 현안을 두루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다. 매년 국내외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사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해운분야 포스트코로나,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Post Covid-19, Digitalization and Decarbonization in shipping)를 주제로 코로나19가 해사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고 해운분야의 디지털화‧탈탄소화 정책 및 산업계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성혁 장관을 비롯해 해운ㆍ해양환경ㆍ디지털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며 국제해사기구, 국제노동기구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째 날에는 문 장관의 발제로 ‘코로나19에 따른 해사분야 영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한 특별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담에는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배재훈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참석하며, 온라인으로는 브랜트 와그너(Brandt Wagner) 국제노동기구(ILO) 부국장, 마틴 스토포드(Martin Stopford) 클라크슨 리서치 회장이 참석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운분야 포스트코로나 대응방안’을 주제로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제안 △비대면시대 검사 및 승인기술의 변화 방향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국제규범 전망에 대해 발표한 후 토론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 오전에는 ‘해운분야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대한민국 자율운항선박 운용기술 개발 △자율운항선박 충돌방지체계 및 정량적 안전평가 인증방법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해운산업의 발전방안이 논의된다.
오후에는 ‘해운분야의 탈탄소화’를 주제로 △국내 산업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선박 개발전략 접근 △세계 해운시장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대체연료ㆍ선박 사례 등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각국의 탈탄소화 정책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해사분야의 디지털화‧탈탄소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사산업의 전환기에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선도해 국내 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