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비케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46억 원, 매출은 2.1% 감소한 26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8.2% 증가한 42억 원을 기록했다.
유비케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영업이 위축된 유통 솔루션 사업을 제외하고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우선 주력 사업 분야인 EMR(전자의무기록)과 제약·데이터 부문 매출은 각각 3.1%, 18.4% 증가했다. 특히, 제약·데이터 솔루션의 경우 ‘유비스트(UBIST)’ 데이터 판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솔루션 사업도 상반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됐던 건강검진 수검이 하반기에 집중되며 15.2% 성장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사업 부문이 모두 순성장했다”라며 “통상적으로 4분기는 건강검진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