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1위 기업이자 지능형 B2B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하 비즈니스온)이 데이터애널리틱스 분야 선도업체인 플랜잇파트너스(이하 플랜잇)와 지분인수를 포함한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분 100% 인수대금은 270억 원이다. 비즈니스온은 앞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서 이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한 뒤 데이터 사업 분야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플랜잇은 기업이 데이터분석사업을 고민할 때 ‘데이터의 기획설계부터 수집, 가공, 그리고 시각화 개발’까지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랜잇 관계자는 “삼성전자, SKT, 이마트, 호텔신라, KB은행 등 국내 전 산업에 걸쳐 대기업 및 기관 고객을 매년 100개 이상 발굴하고 있다”며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사업’으로만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태블로의 유일한 국내 골드 파트너(Gold Partner) 사로서 국내 데이터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경쟁력이 증명된 회사”라며 “데이터애널리틱스사업 외에는 자체적으로 YETA (Year End Tax Assessment) 라는 연말정산자동화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미 이뤄졌고, 본 계약 전 구속력 있는 MOU를 통해 양사 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자사는 성장 동력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설계해 제공하여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왔다”며 “플랜잇은 데이터의 설계, 가공에서부터 시각화까지 End-to-End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모든 밸류체인(Value chain)이 탄탄해지게 된 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사의 데이터 분석서비스 기획, 역량이 합쳐져 고도화된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며 “플랜잇이 보유하고 있는 연말정산자동화솔루션(YETA)으로 비즈니스온의 주 사업영역인 재무·회계 서비스 외 HR 등 기타 사업영역까지 확장해 종합적인 B2B 서비스 플랫폼업체로 진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온은 플랜잇이 보유하고 있는 누적 400만 기업고객과 다양한 영업 채널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