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5일 “현실적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가 새로운 미국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대선 이후 미국 정책 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키워드는 그린(탄소제로), 이머징, 달러화 약세로 요약된다”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대비되는 정책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이라며 “이미 파리 기후 변화 재가입 및 2조 달러 규모의 그린 관련 인프라 투자를 공약으로 내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되는 그린 정책을 추진할 공산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디지털 경제와 맞물려 그린경제 또는 탄소제로가 2021년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