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분류작업’ 추가 인력 투입 비용을 대리점과 택배노동자에게 전가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는 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비용 부담 전가로 국민을 속이고 택배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CJ대한통운 측은 지난달 22일 무임금으로 이뤄지는 분류작업에 4000명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책위가 살펴본 결과 약속은 거짓이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주 지역별 대리점에 ‘본사가 추가 인력비용 50%를 지원할 테니 나머지 50%는 대리점 내에서 협의해 진행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대책위는 회사로부터 50% 비용을 떠안은 대리점은 택배기사와 비용을 3대 2로 나누거나 아예 전부를 떠넘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마트의 가정간편식 마켓 PK피코크가 문을 닫습니다. 이마트는 지난달 PK피코크 1호점 영업이 종료됐고 2호점도 15일 폐점한다고 5일 밝혔는데요. 추가 매장이 없는 관계로 사실상 PK피코크는 철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2018년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콘셉트로 PK피코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구직자 60%가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2321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중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8%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그 이유는 ‘취업도 안 되고, 코로나19로 계속 집에 있게 돼서’(82.4%·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37%)가 2위, ‘취업실패로 할 일이 없어서’(2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BAT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의 유해성이 일반 궐련 담배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5일 BAT코리아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의 과학연구 성과를 발표했는데요. BAT코리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글로 임상시험 연구 초기 분석결과 및 궐련형 전자담배 위해성 과학연구 성과를 알렸습니다. 연초 담배에서 글로로 전환한 흡연자는 유해성분에 대한 노출이 다소 감소했고, 특히 글로에서 에어로졸(증기) 유해 성분 수치가 연초 담배 대비 90%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국내 결혼 10건 중 1건은 다문화 결혼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5일 ‘2019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다문화 혼인이 2만4721건으로 전년보다 4.0%p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체 혼인 중 다문화 비중은 10.3%로 전년보다 1.1%p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