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를 확신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윌밍턴/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과 같은 당 소속인 케이시 의원은 “필라델피아에서 우리가 훨씬 더 많은 표를 확보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필라델피아에서 약 70% 정도의 득표율을 확인했다”며 “오늘 아침에 많은 우편투표가 올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마진이 바이든 방향으로 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몽고메리와 벅스, 델라웨어 등 필라델피아 주변 카운티들도 바이든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율 89%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0.7%로, 바이든의 48.1%에 앞서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국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주 전체적으로 약 75만장의 우편투표가 집계되지 않았다. 펜실베이니아는 주법에 따라 선거일(3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 용지는 6일까지 받을 수 있다.
케이시 의원은 “바이든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을 수도 있다”며 “오바마는 필라델피아에서 50만 표나 더 얻었다. 투표율이 올해 훨씬 높아서 바이든은 더 좋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