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이충희 부부 (출처=화이트도아)
최란-이충희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최란 이충희 부부가 출연해 신혼 같은 제주도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최란은 “제가 홍춘이로 활동 중이다. 매니저도 없고 스타일리스트도 없기 때문에 남편 이충희 씨가 매니저 노릇을 해준다”라며 “하지만 정작 내가 더 일을 많이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란과 이충희는 80년대 스포츠 사진기자였던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잘 나가는 농구 선수였던 이충희는 인기 여배우 최란에게 첫눈에 반해 열렬한 대시 끝에 사랑을 쟁취했다.
2년 동안 비밀 연애 끝에 이충희는 최란에게 연기 은퇴 후 결혼하자고 청혼했지만 거절당했다. 결국 방송을 계속한다는 전제로 끈질기게 청혼했으며 198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80년대 인기 스포츠 스타와 여배우였던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반기를 들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세간의 원망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까지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최란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다. 이충희는 1959년생으로 아내 최란보다 1살 연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