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요즘 제로웨이스트 등의 환경 운동이 인터넷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널리 확산하고 있는데요. 국가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그린뉴딜 정책 등을 통해 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죠. 이번 '취린이 입사가이드'에선 환경 개선과 국민건강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는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환경공단' 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해 2010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기관입니다.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촉진으로 환경친화적 국가 발전을 하기 위해 설립됐는데요. 주요사업으로는 기후, 대기, 물환경, 자원순환 촉진 및 환경 안전 등 환경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환경공단엔 3분기 기준 3095명의 임직원이 근무합니다. 1분기 기준 정규직 직원 평균연봉은 약 6000만 원인데요. 신입사원 초봉은 약 3300만 원인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한국환경공단은 직원의 자기계발이나 가정 친화 목적의 선택적 복지제도를 기본으로 합니다. 자녀나 본인 학자금(대학 및 대학원)과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해주는데요.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다문화 가정(외국인 배우자, 결혼이민자), 장애인 가정(중증장애 부양), 출산가정(본인 및 배우자)도 지원합니다. 자기계발 같은 경우 자격증 응시, 박사 및 기술사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사내 어린이집 운영, 각종 동호회 운영 지원, 휴양시설 운영 및 지원, 상조회를 통한 지원을 합니다. 보건실, 휴게실 및 체력 단련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돌봄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유연근무·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통 응시자격은 학력·성별·연령에 제한이 없습니다.
직군별로 세부 지원자격이 나뉩니다. 일반직-사무직 6급에선 7명을, 기술직 6급은 49명을 뽑는데요. 기술직 6급 환경분석(대기)에선 환경측정분석사(대기분야)가 필요하고 기술직 6급 환경분석(수질)에선 환경측정분석사(수질분야)가 필요합니다.
일반직에서 사무직·기술직 8급은 각각 2명을 뽑고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이어야 합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한데요. 학교당 최대 1명만 추천할 수 있습니다.
공무직에선 사무기술원 22명과 공사관리원 6명, 사무기술원(장애인 채용) 10명을 모집합니다. 사무기술원과 공사관리원은 공통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되는데요. 사무기술원 장애인 채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조에 따른 장애인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도통합운영센터는 일반직 6급 3명, 운영직 8급을 11명 모집합니다.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만 충족되면 지원할 수 있는데요. 지원서 접수 마감일에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해당 지자체로 돼야 합니다.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해당 지자체로 돼 있던 기간이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는데요. 해당 지자체는 영월군과 평창군, 태백시입니다.
전형일정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그리고 면접전형으로 나뉩니다. 서류전형 마감은 16일 오후 3시까지인데요. 합격자 발표는 25일에 있고 채용예정인원의 10배수를 모집합니다.
필기전형은 다음 달 6일에 실시합니다. 4일 뒤인 다음 달 10일 합격자를 발표하는데요. 일반직 6급은 인성검사(적·부)와 직업기초능력평가(NCS), 직무수행능력평가를 통해 채용인원을 모집합니다. 일반직 8급과 공무직은 인성검사와 직업기초능력평가를 통해 뽑습니다. 일반직 6급·8급, 공무직 모두 2배수 이내로 선발하지만, 채용예정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 3배수 이내로 선발합니다.
면접전형은 다음 달 14~17일 사이에 봅니다. 직무수행능력(PT·50%)과 직업기초능력(인성·50%)을 평가받는데요. 평가항목은 문제해결·의사소통·대인관계·조직이해 등 입니다. 여기서 면접전형 만점의 6할 이상 득점자를 뽑습니다.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22일에 발표합니다. 필기전형(30%)+면접전형(70%)를 통해 채용인원의 1배수를 뽑는데요. 이후 신원조회와 신체검사를 통해 결격사유가 없다면 최종합격할 수 있습니다.
우대사항은 합산할 수 있으며 최대 15% 내에서 적용됩니다. 법정가점·특별가점·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다문화 가정 자녀·경력단절여성·공단경력·직군별 우대가점 자격증이 있는데요.
△법정가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9조 등에 따른 취업지원대상자는 전형 별 만점의 5~10%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특별가점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취업보호대상자는 전형 별 만점의 3·5%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조에 따른 장애인은 전형 별 만점의 5%를 부여합니다.
△저소득층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에 해당하는 기간이 지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2년 이상,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에 해당하는 기간이 지원서 접수 마감일까지 2년 이상이면 서류전형 만점의 5%를 부여합니다.
△북한이탈주민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북한이탈주민등록자는 서류전형 만점의 5%를 부여합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의한 다문화가족 자녀이며, 입사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어 구사 자유로울 때 서류전형 만점의 5%를 부여합니다.
△경력단절여성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제2조에 따른 경력단절여성 중 1년 이상의 근무경력자로 경력단절기간 1년 이상의 여성은 서류전형 만점의 5%를 부여합니다.
△공단경력
2018년, 2019년 한국환경공단 체험형 인턴 수료자는 서류전형 만점의 2%를 부여합니다. 한국환경공단 근무경력 6개월 이상인 지원자는 서류전형 만점의 1.25~2.5%, 필기전형 만점의 2.5~5%를 부여합니다.
△직군별 우대가점 자격증
사무직 6·8급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공인노무사 자격증 보유 시, 기술직 6·8급 공무직은 지원하는 직렬 별 서류평가 기준의 해당 분야 기술사·환경측정분석사(대기·수질 분야) 자격 보유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고 필기전형 만점의 5%를 부여합니다.
‘한국환경공단’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채용 팁은?
-한국환경공단은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국환경공단은 환경 전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의 특성을 반영하여 환경 분야의 전문지식과 직렬 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 채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청렴·윤리의식이 있는 직원을 선호합니다."
-한국환경공단의 인사담당자로써 지원하기 전 ‘이것만은 알고 지원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
"우리 공단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공익성이 강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공단 입사를 위해 우선 환경 및 공단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에 관심을 갖고 본인의 생각을 정립해 나가면 입사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갑질문제, 성인지 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개선방향 등을 고민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차 전형(필기시험·인성검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참고서나 정보 같은 게 있을까요?
"시험문제 출제 수준은 사무·기술직 6급이 대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며, 공무직은 초대졸 수준, 일반직 8급의 경우 고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필기시험 문제는 특정한 교재 선택 보다는 시중의 다양한 수험서를 통해서 준비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공단의 인성검사 결과는 적합자와 부적합자로 판정하며, 부적합자는 불합격처리가 되니 필기전형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의 일관성, 정서적 안정성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의하며 주어진 시간 내 문항에 응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PT+질의응답 면접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는지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접 당일 직렬과 관련된 상황과 이에 대한 과제가 주어지며, 30분간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면접 시 발표하고, 이에 대한 면접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메모 등을 면접 발표 때 참고 또는 활용이 가능하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답변 작성은 불가능합니다. 면접 주제는 직렬과 관계된 사회적 이슈 또는 공단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출제됩니다.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을 마치면, 이어서 본인의 경력이나 경험, 평소 소신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지게 됩니다. 평소에 본인의 생각 등을 정리해두면 면접 시 당황하지 않고 답변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