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아시아나, 대한항공 흡수 합병 소식에 관련주 ‘상한가 행렬’

입력 2020-11-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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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코스닥 증시에서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이날 상한가 테마 핵심 중 하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산업은행과 함께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으로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아시아나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우선주 금호산업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한항공우 또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또 다른 상한가 종목인 GH신소재는 코로나19 관련 음압병실· 음압구급차 관련 테마에 엮이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박셀바이오는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 분석에 30.00% 오른 8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강세는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Vax-NK’의 확장성, 신약 개발 성장성 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힘들고 간에 전이된 4기 환자에 대해서는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간전이췌장암의 완전 관해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박셀바이오의 면역세포치료제 Vax-NK는 총 9개 암종에 대한 응급 임상에 사용됐다. 그 결과 간전이췌장암 다발골수종 지방육종 진행성간암 총 4건에 대해 완전관해(CR)를 확인했다. 교모세포종에 대해서는 부분관해(PR)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제조를 위한 공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세포치료제 관련 사업 확장성도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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