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중견기업법 시행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중견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업계 유공자 2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는 산업 훈장을, 김상철 한글과 컴퓨터 회장과 남인봄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중견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중견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 32명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로 열린 기업가 정신 포럼에서는 경영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기술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네패스와 개방형 혁신으로 바이오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을 본격화한 휴온스글로벌의 혁신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아울러 국내 최대 종합 아웃소싱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화에 공로가 큰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에게 '중견기업인 공로패'가 수여 됐다.
강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금융기관, 기업 등 사회 전반의 '연대와 협력' 노력은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견기업계는 ‘연대와 협력’에 바탕을 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