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18일 서울 동작구 이투데이 빌딩에서 열린 '2020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윤성원<사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18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이투데이 본사 빌딩에서 열린 ‘2020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건설산업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건설산업이 위기의 문턱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선 환경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건설산업은 디지털화가 뒤처져 있는 분야이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이어 “정부는 건설산업이 더 젋고, 스마트해져 우리 경제의 심장을 힘차게 뛰게 하도록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 육성을 통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차관은 ‘스마트건설기술 로드맵’ 장기계획도 밝혔다. 윤 차관은 “정부는 2018년 로드맵을 마련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며 “현장에 적용 가능한 건설기술을 개발해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 인프라 수주 경쟁력을 향상 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설산업은 위기에 강했고 기회에 능했다”며 “200만 건설인들의 혁신을 향한 의지와 정부·업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건설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