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사과 (뉴시스)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9)가 마스크 거부 논란에 사과했다.
18일 NC 구단 측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알테어도 (코로나19)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라며 전날 있었던 마스크 거부 사태에 언급했다.
앞서 알테어는 전날 있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3 승리에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날려 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는 이유로 모든 시상식과 인터뷰를 거부해 논란이 됐다.
이에 구단 측은 “1차전이 끝나고 알테어와 얘기를 나눴다. 마스크를 쓰면 힘들다는 얘기를 했다”라며 “구단 측은 방역수칙에 대해 다시 설명했고 알테어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앞으로 KBO리그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수칙을 따르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이날 알테어를 비롯해 NC 다이노스 소속 4명의 선수에 마스크 미착용으로 벌금 2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에도 반복될 경우 3차부터는 벌금 100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