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가명정보 처리 지원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가명정보 기술지원허브’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가명ㆍ익명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가명정보 제도 및 운영 관련 안내ㆍ상담 △교육 및 컨설팅 △테스트 베드 △가명정보 결합 종합지원시스템 등 ‘가명정보 기술지원허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명정보 제도 및 가명 처리, 결합 관련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118 상담센터를 비롯해 개인정보위ㆍKISA 담당부서를 통한 단계별 안내ㆍ상담과 Q&A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국민ㆍ기관ㆍ기관 대상 기초교육도 제공한다. 더불어 안전한 가명정보 처리를 위한 계획 수립, 기술지원, 재식별 위험 평가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테스트베드에서는 가명처리 실습을 위한 샘플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비식별 처리기술과 가명정보 결합키 생성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가명정보 결합 종합지원시스템은 서로 다른 개인정보 처리자의 가명정보에 대한 결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결합신청 시스템, 결합키연계정보 생성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가명정보의 결합 시 사전협의, 필요서류 구비 등 준비를 마친 후 가명정보 결합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결합을 신청하면 된다.
강유민 개인정보위 국장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의 경우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안전한 가명처리를 통한 보호와 활용이 중요하다”며 “이번 가명정보 기술지원허브 서비스를 통해 가명정보 제도의 이해 및 가명ㆍ익명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기관ㆍ기업이 고민을 해소하고,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