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 2020] 올해 해외 최고 창업팀, 미국 ‘Ommo Technologies’ 선정

입력 2020-11-1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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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이 19일 청담 CGV에서 진행된 ‘컴업 2020’ 특별행사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17~19일 3일간 청담 CGV에서 진행한 ‘컴업 2020’ 특별행사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서 미국 참가 스타트업이 1등을 차지했다. 미국 창업팀은 영구자석 기반의 위치 추적 기술인 ‘Ommo Technologies’를 선보여 수상을 안았다. 이 창업팀은 고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국의 해외인재 및 해외기업 유치가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잠재력 있는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선제적으로 국내에 유입시킨다는 점에서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K-방역 위상 등에 힘입어 2016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2648개팀(118개국)이 신청하며 화제가 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한국이 아시아 창업생태계의 허브가 되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영선 장관이 19일 청담 CGV에서 진행된 ‘컴업 2020’ 특별행사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서 1등을 차지한 미국 창업팀 고결 대표에게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결선은 4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55개 창업팀이 선정됐고, 시설격리 등을 거쳐 지난 9월 모두 입국을 완료했다. 이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 창업기획자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최종 데모데이를 준비해왔다. 데모데이는 55개의 창업팀들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우수팀을 선정하는 자리다.

데모데이 최종 상위 5팀에는 1등 팀에 이어 2등은 비즈니스 코칭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Rocketship’, 3등은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스마트 자판기를 도입한 ‘Vechnology’, 4등은 골관절염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인 ‘Regulaxsis SAS’, 5등은 저비용 고효율 심장병 검사 장치를 개발한 ‘HeartForce AG’ 팀이 선정돼 총 24만 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최종 데모데이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상위 30개 팀에 대해서는 추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내년 6월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 비자 발급, 법인 설립 등의 국내 정착 과정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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