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사과 (뉴시스)
가수 윤도현이 공연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사과했다.
23일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함을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라며 공연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삼 일간 대구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5일 공연장에 방문한 관객 한 명이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공연장에는 약 500여명의 관객이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거리두기 좌석제 등을 통해 윤도현 측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고 확진자 주변의 10명만 코로나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도현에 따르면 YB공연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로 인해 수없이 공연을 취소하고 또 연기해오다가 거리두기 1단계 상태였던 11월 거리두기 좌석제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윤도현은 “거리두기 좌석제는 전체 좌석의 50%만 티켓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손해를 각오하고 만든 공연이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음악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여러모로 좋은 마음으로 만든 공연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신 그 팬분의 쾌유를 빈다. 아마 지금 이래저래 많은 고통 속에 계실 거다”라며 “모두 건강하시길 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