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은 지난 25일 대교타워에서 ‘제29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교문화재단은 교학상장(敎學相長)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성장하는 참된 교사를 발굴하기 위해 ‘눈높이교육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안전한 시상식 진행을 위해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 등 최소 인원으로 참석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시상은 초등∙중등∙영유아∙특수∙평생∙글로벌교육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당 1명씩 총 6명의 선생님이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했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인 송재환 교사는 ‘동산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관련 연구와 집필활동, 강연활동을 통해 부모교육과 아이들의 꿈키우기에 기여했다.
중등교육부문의 이종문 교사는 제주환경 연구반을 통해 과학창의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썼으며, 소록도 봉사활동을 16년간 추진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영유아 교육부문 문원자 원장은 공·사립 유치원에 종사하는 교원들의 처우개선에 앞장섰으며, ‘가족사랑 패밀리데이’를 개발∙보급해 가정과 연계한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했다.
특수교육부문 수상자인 정민호 교장은 ‘특수학교 학교기업’,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제도를 개발 및 추진하여 장애학생의 직업교육에 기여했고, 세종누리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부임해 ‘프로티처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 및 토론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평생교육부문 김경옥 교장은 안산공단의 근로청소년, 비문해 성인, 외국인의 문해교육을 위해 안산용신학교를 설립하며, 문해교육과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인 오정선미 교수는 미국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표준교과과정 개발, 한국어 교사 인증제를 운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날 6명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자 소속 학교 및 기관에도 500만 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별도로 기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