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반발하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불법사찰 행위가 명백함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서는 검사들의 행태는 특권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검찰 이기주의"라고 말했는데요.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금 검찰 스스로 국민에 대한 봉사라는 마음보다 조직의 이익이 우선인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며 "일선 검사들은 국민의 민주적 검찰로 거듭나도록 자성하고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가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 원과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에 필요한 9000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반영하기로 1일 합의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합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증액 규모는 총 7조5000억 원으로, 감액 규모는 5조3000억으로 결정됐습니다.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저는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는 것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는데요. 조은희 구청장은 "제일 먼저 당의 어른이신 김종인 비대위원장님께 보고드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님, 정양석 사무총장님을 잇달아 공식적으로 찾아뵙고 출마신고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현장을 찾아 "어디에 있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진행 중인 1인 시위현장에서 강민국·박진·이영·황보승희 의원 등을 만났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국민을 대표하지 않나"라며 "국민 생각을 전달하려고 한 것인데 거부한다는 것은 국민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자녀를 양육하지 않은 공무원 가족은 유족연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순직한 공무원에 대한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유족은 퇴직유족급여·재해유족급여 전부 혹은 일부를 못 받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일명 '공무원 구하라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