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하면 영국·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인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인도 언론을 인용해 화이자가 전날 규제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허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작년 도입된 신약 및 임상시험 규정에 따른 특례에 따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없이 인도 내 판매·유통을 위한 백신 수입 허가를 요청할 수 있다.
인도가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경우, 영국·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앞서 영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승인했다.
한편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64만4222명으로 전날보다 3만601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4만182명으로 전날보다 48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