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산업(BIG3) 성과공유회 개최…㈜진시스템 등 250개사 선정

입력 2020-12-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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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8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콘래드 호텔에서 3대 신산업(BIG3)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3대 신산업(BIG3)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3대 신산업(BIG3) 우수성과 기업 9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인 3대 신산업 기업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과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상 수여와 함께 중기부의 3대 신산업 육성 의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도 공개했다. 올해 중기부는 3대 신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해 자금, 투자, 기술개발(R&D), 판로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 중이다.

첫 해임에도 투자유치, 대기업과의 계약, 매출성장 등 우수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이 중 총 9개사가 성과공유회에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오픈엣지 테크놀로지 △파두 △모빌린트 △진시스템 △씨스템 △뷰노 △스트라드비젼 △라이드플럭스 △소무나 등이다.

성과 공유에서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고성능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판매 기업인 ‘오픈엣지 테크놀로지’가 성과를 발표했다. 2017년에 설립한 ‘오픈엣지 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설계자산을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판매해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를 양산했다. 오픈엣지 테크놀로지는 세계 5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사’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암(ARM)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3대 신산업 브랜드 우수기업 9개사 (중기부 제공)

▲3대 신산업 브랜드 로고 (중기부 제공)

바이오헬스 분야는 코로나19 극복에 큰 기여를 한 ‘진시스템’이 무대에 올랐다. 201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진시스템’은 검사 시약을 진단 장비에 내장해 검사 과정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검사를 가능하게 해 이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0억 원 증가했으며, 충남대와 힘을 합쳐 차기 모델을 구상중이라고 공개했다.

미래차 분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성과를 공유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자동차의 첨단운전자보조장치 관련 특허를 국내외 200건 이상 보유했으며, 중국 완성차기업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만 기업과 협력하며 차량용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우수성과 기업의 성과 발표 뒤 이어진 무대에서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과 발표기업 3개사가 3대 신산업(BIG3)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하는 ‘브랜드 선포식’이 이어졌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3대 신산업의 중요성과 중소·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담아 관계기업들과 국민참여단의 토론 및 투표를 거쳐 브랜드 이미지가 최종 결정됐다.

브랜드 이미지는 기업에 게시할 수 있는 현판으로 제작해 선정기업 250개사 전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3대 신산업 관련 행사, 홍보물, 유튜브 송출 영상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3대 신산업분야 육성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범부처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3대 신산업(BIG3) 분야를 위해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금융지원, 규제 완화,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가 힘을 합쳐 중소ㆍ스타트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가동할 것이며, 중기부는 특히 선봉에 서서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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