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생한 울산 남구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3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전 해당 병원에 의료기관 폐쇄 문구가 붙어 있다. (뉴시스)
울산시 남구에 있는 양지요양병원에서 사흘간 101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양지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01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울산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322~327번)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327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323번)은 요양병원 퇴원환자인 320번의 가족, 남구에 거주하는 60대(324번)·40대(325번) 남성 2명은 퇴직 요양보호사인 258번의 가족이다.
또한, 울주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327번)은 퇴직 요양보호사인 224번 환자의 지인이다. 이들은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