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신임 CEO에 손루원 사장 선임

입력 2020-12-09 09:45수정 2020-12-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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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루원 한국화웨이 신임 CEO (사진제공=한국화웨이)

한국화웨이가 손루원(40) 전 화웨이 필리핀 네트워크 사업 총괄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9일 한국화웨이에 따르면 손루원 CEO는 15년 이상 글로벌 통신업계에 몸담은 전문가다. 손루원 CEO는 호주 모나쉬 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전기 컴퓨터 시스템 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2006년 화웨이에 입사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화웨이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했고, 2016년부터는 화웨이 필리핀에서 네트워크 사업 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그는 올해 8월 한국으로 부임해 업무를 익혀 왔다.

손 CEO는 “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이자 글로벌 ICT 강국인 한국으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화웨이는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인 멍 샤오윈 CEO는 2017년 2월부터 올해 8월 초까지 재임했으며, 현재는 화웨이 우한 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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