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은 4인 가구가 가장 많고 흑자액은 3인 가구 최다

입력 2020-1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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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등 이전소득 5인 이상 가구 69만 원 가장 많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이투데이DB)
올해 3분기 월평균 소득은 4인 가구가 720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소득에서 가계지출을 뺀 흑자액은 3인 가구가 183만2000원으로 많았다. 정부 지원금 등 이전소득은 5인 가구가 6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9일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3분기(7~9월) 도시근로자 4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720만7000원으로 가구 유형 중 가장 높았다. 1인 가구는 302만9000원, 2인 가구는 451만8000원, 3인 가구는 614만6000원이다.

그러나 5인 이상 가구 소득은 687만1000원으로 4인 가구보다 오히려 낮았다.

통계청은 5인 이상 가구부터는 아이나 노인 등 부양가족이 더 많아 가구 소득이 4인 가구보다 적게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지원금 등 이전소득은 5인 이상 가구가 6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인 가구 59만9000원, 3인 가구 57만2000원, 4인 가구 41만7000원, 1인 가구 22만1000원이었다.

지출은 가구원 수가 늘어날수록 증가했다. 1인 가구 218만 원, 2인 가구 318만 원, 3인 가구 431만5000원, 4인 가구 554만1000원, 5인 이상 가구 556만6000원이었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은 4인 가구가 158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5인 이상 가구 151만6000원, 3인 가구 124만6000원, 2인 가구 88만7000원, 1인 가구 63만7000원이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4인 가구가 562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인 이상 가구 535만5000원, 3인 가구 490만 원, 2인 가구 363만1000원, 1인 가구 239만1000원이었다.

소득에서 가계지출을 뺀 흑자액은 3인 가구가 183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인 가구 166만6000원, 2인 가구 133만8000원, 5인 이상 가구 130만5000원, 1인 가구 84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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