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이 GM-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에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공급 이슈로 전날 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2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2차전지양극재는 하이니켈양극재(NCMA)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5월과 11월에 각각 2만9000톤 규모의 NCMA양극재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로 5468억 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2차전지음극재 공급을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지만 공급물량과 가격 등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확정할 수는 없다”며 “향후 얼티엄셀즈의 수요와 시장상황에 따라 매출 규모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일 주가 급등(+15.9%)은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2차전지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의 4만 톤에서 40만 톤으로, 2차전지음극재 생산능력은 4만4000톤에서 2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며 “계획된 생산능력이 정상 가동되면 2차전지양극재와 음극재의 매출액은 15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