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은 빠지고 있지만, 개인들은 6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후 1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2포인트(0.12%) 오른 2758.6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들이 홀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286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7억 원, 3501억 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54% 하락했고, SK하이닉스가 2.07% 하락, LG화학 1.67%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3위 종목 모두 내림세로 나타났다.
반면 셀트리온이 2.83% 올랐고, 기아차가 0.94% 상승했다.
코스닥도 개인이 1775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전일 대비 7.05포인트(0.77%) 오른 920.86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