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11일 오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84% 상승한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에도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자 선정 기대감에 6%대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35.4%)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8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으로 거론된다. 이 소식에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역시 현재 4.47% 오른 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게 된다면, 현대중공업그룹의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 순위는 6위로 단숨에 높아진다”며 “스웨던 볼보나 일본 히타치와 유사한 매출액 규모를 형성하게 되고 자국 내 시장의 경쟁 강도 완화로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