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출처=윤미향SNS)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와인 모임’에 사과했다.
13일 윤미향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최근 있었던 ‘와인 모임’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미향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약 6명이 함께한 식사 모임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코로나19가 사상 최대치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수가 모였다는 점에서 특히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윤미향 의원은 “7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는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라며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발열 체크를 비롯해 오후 9시 이전까지 식당 이용 등 정부의 지침을 어기지 않았다는 해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미향 의원이 게재한 모임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