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슈퍼의 스마트화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와 장비를 보유한 기업을 16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고 편의점의 무인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슈퍼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 야간은 무인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로, 무인 출입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를 도입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이번 공모는 동네슈퍼의 무인 전환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활용 가능한 새로운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발굴할 필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뤄졌다.
모집분야는 동네슈퍼의 무인 운영 또는 디지털화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의 기술과 장비이며, 신청한 기업에 대해 서류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층 평가를 실시한 후 내년도 1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의 기술과 장비는 스마트화에 관심이 있는 동네슈퍼가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 지원으로 구축되는 스마트슈퍼에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중기부는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동네슈퍼의 디지털화 모델 사례 확산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800개씩, 2025년까지 4000개의 스마트슈퍼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번달 말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유통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부 배석희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스마트슈퍼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여 동네슈퍼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