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리그 11호골 ‘득점 공동 선두’…팀은 1-2 패배

입력 2020-12-17 08:1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전반 33분 동점골…리버풀 상대로 3년 만에 득점
토트넘, 후반에 역전골 허용 리그 2위로 순위 하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1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그 11호골을 넣을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11호골(시즌 14호)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손흥민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건 2017년 10월 리그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리그 11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리그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45분 리버풀의 피르미누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리그 11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더하면 1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전에서 99번째 골을 넣어 ‘토트넘 100호골’ 기록까지 단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경기 패배로 11경기 무패를 마감하며 7승 4무 2패, 승점 25점이 돼 2위로 주저앉았다.

2위에 있던 리버풀은 8승 4무 1패, 승점 28점을 쌓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연말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과의 공식전에서 6연패를 기록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