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과학기술문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전문성 있는 과학문화 추진 주체 육성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과학문화 조성 △과학문화플랫폼 및 콘텐츠 경쟁력 제고의 3대 전략으로 구성했다. 지역 중심의 과학문화 선도, 코로나 시대 맞춤 서비스 제공, 과학문화 활동에 과학기술인 참여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과학문화거점센터를 확충하고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한다. 지역 과학문화거점센터는 2020년 4개에서 2021년 10개로 확대, 지정하고 기능을 내실화한다. 과학문화 전문인력은 ‘과학공연가’ 과정이 신설돼 총 6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가칭) 연구 설명가’ 과정을 시범 운영해 과학문화 분야 신직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학축제 추진 체계를 개편하고 청소년 과학활동 지원을 차별화하며 과학 문화 소외 계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청소년 과학탐구대회’를 ‘청소년 과학탐구페어’로 변경해 교류ㆍ융합을 확대하고 ‘청소년과학탐구대장정’ 프로그램을 신설ㆍ운영한다. 과학문화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과학문화바우처는 지원 금액과 수혜자 수를 확대한다.
과학 전문 미디어와 플랫폼 운영을 내실화하고 과학융합 분야 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언스올은 나이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을 위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스포츠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요소를 영상, 애니메이션 등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놀이형 과학문화상품도 개발해 보급 할 계획이다.
2021년도 과학기술문화사업 시행계획과 세부 사업별 추진 일정은 과학창의재단 누리집과 과학문화 포털 사이언스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