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18일 페이스북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꼼짝도 못 했는데, 코로나음성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 가족들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늘 밤까지는 성남 집에는 못 가고 수원 공관에서 혼자 지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가족 중 한 명이 기침 증상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날 이 지사는 오전 10시께부터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도청 인근 지사 공관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올해 3월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 성남 분당제생병원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 장소를 연이어 방문한 뒤 콧물을 동반한 약한 감기 기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지사가 공관에 머무는 동안 유선으로 업무지시를 했다”라며 “음성 결과가 나왔으니 월요일부터 정상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