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 1위로 ‘마스크’가 꼽혔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이 채택됐다.
21일 알바콜이 성인 919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0년 크리스마스 선물 호불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48.1%)가량은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단일선택) 1위는 현금(21.0%)이 차지했다. 2위는 태블릿PC 등 IT 기기(11.1%), 3위는 기프티콘(10.2%), 4위는 명품(8.1%), 5위는 지갑 및 가방(7.7%) 등이다.
반대로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의 경우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이 1위(16.4%)로 확인됐다. 이어서 꽃다발(14.8%), 게임기(14.7%), 건강식품(9.4%), 손편지(8.6%) 등의 의견도 나왔다.
성별 교차 분석한 결과, 4050 여성은 명품(8.3%)과 가전제품(6.9%)을, 4050 남성은 건강식품(8.6%)과 의류(8.2%)를 선호했다. 2030 남성은 IT 전자기기(15.3%)와 게임기(7.1%)를 골랐고, 2030 여성도 IT 전자기기(12.1%)와 기프티콘 선물(12.3%)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집콕 또는 홈파티 등을 하며 실내에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평균 8만7000원, 이 외 크리스마스 관련해서는 평균 8만4000원의 비용지출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