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셀트리온의 리툭시맙(Rituximab)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 미국 점유율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경쟁사 화이자의 룩시엔스(Ruxience)와 향후 양사간 처방 수량 기준 점유율 역전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제약ㆍ바이오 부문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점유율 부진은 경쟁사와의 가격정책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트룩시마의 경우 미국판매가격(ASP)을 룩시엔스 출시 당시 한 차례 큰 폭 인하한 것 외에는 지속적으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반면 룩시엔스는 출시 이후 적극적인 가격 인하를 바탕으로 한 점유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