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20 KBS 연예대상' 방송캡처)
개그우먼 김숙이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는 김숙이 데뷔 25년 만에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김숙을 비롯해 김종민, 이경규, 전현무, 샘해밍턴 가족(윌벤져스) 등 쟁쟁한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으로 호명된 김숙은 “상상도 못 한 일”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했고 곧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김숙은 “딱 25년 전에 공채로 들어올 때 상을 받은 곳이다. 25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지금까지 상복이 없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있었나 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 중 20년을 공백기로 보냈고 2016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숙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20년의 공백기에 대해 “게임 중독에 걸렸었다. 일이 없어서 게임을 시작했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숙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