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얹어 최대 출력 557마력 발휘…판매가격 2억169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픈탑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 로드스터’를 28일 국내에 최초로 출시했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외관에 실버 크롬 소재를, 후면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테일 파이프 커버를 적용함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해 고성능 모델의 차별성을 부여한다.
실내 센터 콘솔에는 디스플레이 스위치와 스마트폰처럼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드가 사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포뮬러원 스티어링을 연상시키는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이 장착돼 특정 주행 기능을 정확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패브릭 소프트탑이 적용된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개방감을 선사하고, 소프트탑이 닫혀 있을 때는 AMG GT 2-도어 쿠페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한다.
더 뉴 AMG GT C 로드스터는 더 뉴 AMG GT와 같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변속기를 맞물려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최대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69.3kgㆍ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주행 능력을 뒷받침하는 기술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은 곡선 구간에서 안쪽 바퀴의 미끄러짐을 민감하고 빠르게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빠르게 가속하며 코너를 진입 또는 탈출할 수 있다.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는 시속 100㎞까지 뒷바퀴가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조향돼 더 민첩한 코너링을 지원하며, 주차와 방향 변경 등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회전반경이 작아지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16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