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완전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입력 2021-01-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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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그룹 경영전략회의, ‘R.E.N.E.W 2021’을 바탕으로 실행 아이디어 집중 논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8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2021년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

"금융회사의 가치는 유지하되, 완전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올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들이 힘을 합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끈질기게 실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및 2021년 경영계획 공유 등을 통해 그룹의 전략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경영진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올해 그룹 경영전략방향 ‘R.E.N.E.W 2021’의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각자의 위치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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