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CJ ENM과 함께 ‘콘텐츠-유통결합형’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5일부터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과 공동 개발한 프레쉬푸드(Fresh Food) 도시락과 햄버거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화 사례는 GS리테일과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의 첫 결과물이다. CJ ENM이 보유한 디지털 채널과 IP(지적재산권)에 GS리테일의 뛰어난 상품개발력을 더한 차별화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
고객들은 다이아 티비 소속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밥굽남의 디지털 콘텐츠와 스토리를 활용한 콘텐츠-유통결합형 제품을 전국 1만5000여 개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밥굽남은 1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산적TV 밥굽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야외 산채에서 장작과 숯불에 직접 고기를 구우며 거침없이 육식수행을 즐기는 쿡방과 먹방(요리하는 방송과 먹는 방송의 줄임말)으로 인기가 높다. 최고 인기 동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625만 회에 달한다.
이에 GS25는 밥굽남의 방송 테마와 이미지에 걸맞도록 풍성한 소고기를 메인으로 한 ‘산적TV 밥굽남’ 도시락과 햄버거를 선보인다. 상품의 기획단계부터 재료선정 및 생산까지의 전 과정에 밥굽남이 직접 참여해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신뢰도까지 높였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로 그간 방송으로만 대리만족을 느끼던 구독자와 팬들에게 밥굽남의 먹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디지털 소비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도 GS25는 CJ ENM의 다이아 티비, 스튜디오 드래곤 등 다양한 채널과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15일에 출시되는 ‘밥굽남 우삼겹덮밥’은 부드럽고 고소한 우삼겹구이를 밥 위에 듬뿍 토핑한 제품이다.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특제 간장소스와 계란 고명, 우삼겹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우삼겹과 잘 어울리는 와사비 크랩마요, 산고추, 염교(락교)를 반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4500원.
‘밥굽남)빅소불고기버거’는 우육과 돈육을 베이스로 조리 중량만 95g에 달하는 두툼한 프리미엄 비프스테이크가 특징이다. 감칠맛 나는 불고기소스에 마요네즈 양파샐러드와 불고기 버섯샐러드를 추가해 묵직하고 든든한 햄버거를 구현했다. 가격은 3800원.
밥굽남은 GS25와의 컬래버레이션 기념으로 15일 오후 7시에 자신의 채널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방송된 영상은 22일 밥굽남 채널과 GS25 공식채널에 업로드 되고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컬래버 상품쿠폰을 제공한다.
또 GS25는 GS리테일의 통합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더팝(THE POP)’의 스탬프 이벤트로 한우세트 외 밥굽남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요리 핀셋, 대형 소주잔 등의 굿즈를 경품으로 선사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충훈 GS리테일 프레시푸드팀장은 “남다른 스케일과 콘셉트의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과의 협업을 통해 GS25를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기쁨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GS25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결합형 상품개발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