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농할'…이마트, 농식품부와 15일부터 농산물 할인행사

입력 2021-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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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지난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에 큰 성공을 거두었던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가 돌아왔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 잡고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다양한 농산물 할인 혜택을 통해 물가 안정 및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이마트에서 ‘농할갑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 한해 20%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은 1인당 최대 1만 원(구매금액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농할갑시다’의 키 포인트는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이다. 이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농할갑시다’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들을 도울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당초 28일부터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가격이 많이 오르거나 하락한 농산물이 있음을 인지해 15일로 행사를 앞당겼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갑작스레 오른 계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약 50종에 달하는 계란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계란을 신세계포인트 적립해 구매할 시, 판매 가격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올 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른 무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소비량이 대폭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역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순차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팀장은 “지난해 농산물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농할갑시다’ 행사를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 장바구니 물가 하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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