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에 많은 눈이 내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이달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18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이어진 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충남 서부와 전북에서 시작된 눈은 밤새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눈이 집중돼 저녁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충북 북부 5∼10㎝(강원 영서 중남부 15㎝ 이상), 수도권과 충남·충북 남부·전북·전남 북부·경북 내륙·경남 서부 내륙 2∼7㎝, 동해안은 1㎝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단,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남해안·강원 산지·경북 북동부 산지·지리산 부근·제주도는 오전부터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 내륙·호남 내륙·동해안에도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5m, 서해 앞바다 1.0∼3.0m, 남해 앞바다 0.5∼3.0m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5∼4.0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는 초속 10∼20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