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GS에 대해 점진적인 실적 변동성 축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GS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826억 원, 326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 정유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 가시성이 현저히 저하됐지만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석유화학 부문 확장, 민자 발전 계열사들의 외형 성장,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 시너지,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설립 및 신성장사업 진출 등을 통해 GS의 분기별 실적 변동성 축소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민자 발전 계열사는 SMP(계통한계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GS EPS 바이오매스 2호기 가동, GS파워 집단에너지사업 강세로 실적 호조를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1분기에는 GS파워 지분 상승과 이에 따른 연결인식 전환, 유가에 후행하는 SMP 회복으로 인한 민자발전 계열사 실적 개선, GS칼텍스의 재고평가손실 환입 가능성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41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