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코로나19에도 안정적 성장 지속 '목표가↑' -DB금융투자

입력 2021-01-18 09:04

유혜림 기자 wisefore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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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8일 영원무역에 대해 환율효과 제거로 원화 환산 실적이 다소 저조할 수 있겠지만 자회사 SCOTT가 당분간 실적 둔화 요인을 보완해나가는 양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COTT는 이전 분기와 같이 실적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해당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레저스포츠가 수혜를 입은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바이어로서 글로벌 에슬레저 브랜드의 오더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흐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니트 캐주얼 OEM사 대비로는 우븐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시기에도 실적 부진 폭이 크지 않았던 특징을 보인다"며 "원단이나 공정상의 경쟁우위가 위기 시기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점이 긍정적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