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쉘 보닛 디자인 처음 적용…3가지 가솔린 파워트레인 제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인승 스포츠카인 재규어 뉴 F-TYPE을 18일 출시했다.
뉴 F-TYPE은 클램쉘(Clam Shell, 조개껍질) 보닛 디자인을 처음 적용해 차체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더 넓고 깊어진 육각형의 프론트 그릴에는 새로운 매시 패턴이 적용됐고, 더 커진 하부 공기 흡입구와 함께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투기 조종석과 같은 콕핏 구조를 채택한 실내는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주며 운전의 재미와 집중력을 극대화했다.
뉴 F-TYPE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차체 무게 감량과 향상된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성,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뉴 F-TYPE에는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장착돼 중후하고 강력한 배기음을 감상할 수 있다. 포효하는 듯한 강렬한 음향은 엔진의 범위에 맞게 세밀하게 조정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한다.
뉴 F-TYPE은 3가지의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뉴 F-TYPE P300, 뉴 F-TYPE P380 R-Dynamic, 뉴 F-TYPE P380 퍼스트 에디션, 뉴 F-TYPE R 4가지 모델에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보디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뉴 F-TYPE의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46.9kgㆍm를 발휘하며, 2.0리터 I4 터보차저 인제니움 엔진은 높아진 민첩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F-TYPE R은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71.4kgㆍm의 힘을 낸다. 시속 100㎞까지는 3.7초 만에 도달한다. 퀵시프트(Quick Shift) 변속기를 전 트림에 갖춰 더 빠른 변속과 민첩한 반응, 우수한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뉴 F-TYPE에는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이 새롭게 장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판매 가격은 △뉴 F-TYPE P300 쿠페 9650만 원, 컨버터블 1억150만 원 △뉴 F-TYPE P380 R-Dynamic 쿠페 1억3707만 원, 컨버터블 1억4207만 원 △뉴 F-TYPE P380 퍼스트 에디션 쿠페 1억 4937만 원, 컨버터블 1억5317만 원 △뉴 F-TYPE R 쿠페 1억 9627만 원, 컨버터블 2억12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