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도권 매장서 판매 시작, 4월까지 전 매장으로 확대
호텔 레스토랑 대표메뉴가 편의점에 들어온다.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중식 밀키트 ‘조선호텔 유니짜장’을 21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월 수도권 내 매장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 후 올해 4월까지 전 점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호텔 유니짜장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광동식 차이니스 레스토랑 호경전의 대표메뉴 짜장면을 밀키트로 구현한 상품이다. 돼지고기와 양파를 적절한 크기로 자른 후 호경전의 특별 레시피로 만든 춘장을 센 불에 볶아 유니짜장 특유의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가 조선호텔 유니짜장을 선보이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이 줄어들고 집밥 문화가 자리잡으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가정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도입한 피코크 국·탕·찌개류 10종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년 11월 25.9%, 20년 12월 30.4%로 증가세다.
조선호텔 유니짜장은 총 2인분 분량(860g)이다. 이마트24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쓱닷컴, 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인 7900원에 판매한다.
이유진 이마트24 데일리팀 선임바이어는 “조선호텔 유니짜장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17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라며 “최근 집밥족 증가로 가정 간편식에 이어 레스토랑 간편식(RMR)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