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조치 강화하고 차세대 사업 집중적으로 육성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은 4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새로운 위기와 기회 요인이 공존하는 한 해”라고 전망하면서 혁신과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4대 중점 방향을 밝혔다.
가장 먼저 안전 체계를 강화한다.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 안전시설은 즉시 개선하고 휴대용 CCTV 등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철강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철강사업의 경우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 공생가치 창출을 통해 국내 철강 생태계 강건화를 이끈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은 그룹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식량사업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리륨,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해 수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 그룹 핵심 인력을 집중시킨다.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도 제시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체질 실현을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마지막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최 회장은 “원점에서 생각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방법론을 활용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거나 관행적으로 지나쳤던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