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편지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관대한 편지"며 “사적인 편지니까 그에게 말하기 전까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은 편지 내용과 관련 CNN에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적인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전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여러 일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임기를 마친 대통령이 떠나기 전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신임 대통령에게 전하는 손편지를 두는 것은 미국 정치의 오랜 전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새 영부인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앞으로 편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