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181억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신청을 내달 25일까지 받는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공정 자동화 설계 및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하며, 이에 따라 로봇 자동화 라인을 제작·설치하게 된다. 또 로봇 도입 이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제품 활용교육 등을 실시하며, 산업용 로봇 안전검사 지원까지 제조기업의 수요에 맞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제조 현장의 높은 로봇 수요와 그간의 성과를 반영해 올해는 지난 해(85억원) 대비 2배 넘는 181억 원을 편성해 약 57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3억 원 이내(총 사업비의 50% 이내)이며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유턴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한도를 상향(3억→5억원)해 초기 생산설비 투자부담을 줄이고, 자동화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의 참여희망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년간 79개 기업에 로봇도입을 지원하여 전체평균 기준으로 생산성 70.9% 향상, 불량률 71.2% 감소, 제조원가 48.8% 절감 효과를 봤다. 지난 5년간 평균 경쟁률은 6.02대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