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연매출 200억 돌파

입력 2021-01-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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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의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가 출시 10년 만에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동화약품은 자체실적 기준 2020년 잇치 매출이 222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150억6000만 원) 대비 47.6% 성장한 규모로, 약 323만 개 판매됐다.

2011년 출시된 잇치는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잇치는 이런 높은 순응도 덕분에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해에 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출시 4년 만인 2014년 100억 원을 돌파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랐다. 동화약품은 지난 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해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잇치는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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